kitchen 썸네일형 리스트형 깔끔한 스낵 두 가지 너무 달거나 혹은 너무 짜기만하는 국내 스낵에 진절머리가 나서 가끔씩 과자가 먹고 싶어 마트에 가더라도 진열대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그 많은 과자들 중에서 선뜻 손이가는게 없어서 대충 아무거나 사다가 절반 쯤 먹다 내팽겨치기가 일쑤였다. 그러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걸 우연히 보고 구매해봤던 올리브유 과자를 먹고 심봤다를 외쳤던 경험이 있어 여기에 소개를 하기로..... 맛은 진짜 무삼삼한 스낵에 소금만 살짝쿵 뿌려낸 심심하기 그지없는 맛인데도 이게 은근 중독성이 있고 고소한게 자꾸 손이가게 만든다. 건빵을 길쭉하게 만들어다 살짝 좀 더 그을려놓은 듯한 비쥬얼이지만 이게 뭐라고 자꾸 손이가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이나 젊은 사람들 취향보다는 좀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에게 먹힐 듯한 맛이라 아무에게나 적극.. 더보기 김치 담그기 도전 지난 수요일 저녁. 마트 갔다가 충동적으로 김치나 한번 담가보자는 마음에 덜컥 사온 알배추. 큰 배추를 한 포기만 사다가 시험삼아 담아볼까 싶었는데 세 개 묶음으로 망에 담아 놓고 판매하는 것 밖에 없어 겉 잎사귀 떼고 쌈용으로 포장해놓은 알배추 두 통을 샀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가지고 마른고춧가루를 쓰는 것 보다 홍고추를 갈아서 쓰는게 김치 맛이 더 시원하고 좋다는 말에 홍고추도 한 봉지 같이 구매. 포기김치를 담그기에는 아직 내공도 부족한데다 배추도 적어서 그냥 막김치를 담그기로 하고 배춧잎을 하나하나 떼서 적당한 크기로 툭툭 잘라 소금을 뿌려서 절였다. 항상 배추를 너무 심하게 절여서 생김치를 담아도 짭짤한 맛 밖에 안나는 엄마표 김치에 대한 반항심으로 일부러 소금을 좀 적게 뿌려서 슴슴하게 먹는 .. 더보기 돼지 두루치기 김치넣고 둘둘 볶아낸 두루치기. 얼마전에 구워먹고 남은 삼겹살이 냉장고에 굴러댕기길래 묵은지랑 양파, 청양고추를 함께 넣고 볶아냈다. 센 불에 김치부터 넣고 숨이 죽을 만큼 볶다가 돼지고기를 넣고 고기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아준다. 묵은지의 짠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설탕 한 큰 술을 넣고 후추, 다진 마늘 조금, 마지막으로 양파랑 청양고추를 넣고 슬쩍 한번 뒤적여 주는 정도로 두어번 볶아주다가 불을 뜬 뒤 참기름 한 방울 떨궈넣고 뒤적여 주면 끝. 묵은지 돼지두루치기 완성. 밥이랑 함께 먹을까 하다가 밥보다는 두부가 더 나을 것 같아서 뜨거운 물에 두부 데쳐내서 썰어담고 먹어줬다. 술은 못 마시는 주제에 왜 꼭 술 안주만 좋아하는지 몰라. =_= 얼큰 짭짤한 김치에 감칠 맛 나는 돼지고기, 달큰한 양파.. 더보기 보이브라질 브라질식 BBQ 스테이크 슈하스코 전문점 보이브라질 다녀왔다. 요즘 체인점을 비롯해서 슈하스코 전문점이 부쩍 많이 생기는 것 같아 맛난 고기도 실컷 한 번 먹어볼 겸 해운대에 바람도 쐴겸해서 겸사겸사 S랑 함께 광복절 휴일을 이용해 부산 나들이~!! 마침 소셜에 브라질 현지인이 직접 운영한다는 가게가 프로모션 중인지라 냉큼 쿠폰을 구입하고 느즈막한 시간에 해운대에 도착해서 해운대 시장도 둘러보고 해운대 바다 구경도 좀 하며 어슬렁 거리다가 5시 즈음해서 입장. 보통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에서는 등심이나 안심 스테이크등을 단품으로 판매하면서 대략 3만원에서 5만원 가량의 가격대를 책정해서 식전빵과 샐러드, 커피 등의 후식으로 구성해서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충분히 배가 부르고 한 끼 식사로서도 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