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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2014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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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바로 서울행 버스를 탈 예정이라

 

입원 준비물 챙겨서 트렁크 끌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아파트 마당을 새하얗게 덮고있는 풍경 목격;;;

 

밤새 눈이 내렸던 모양인데 문제는 이런 날씨에 이 정도로 눈이 쌓이면 대중교통은 마비가 되는 현실.

 

 

 

버스정류장에서 발을 동동거리며 이제나 저제나 차가 오기를 기다리기를 삼십여분.

 

다행히 회사근처가 아닌 창원까지 가는 110번 버스가 오길래

 

중간에서 버스를 갈아탈 생각으로 냉큼 올라탄 것 까지는 좋았으나...

 

도로는 이미 주차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거의 움직임이 없는 거북이주행.

 

덕분에 11시 가까이 되어서야 사무실 도착.

 

 

 

병가를 내는 동안 업무 공백이 없어야 하는 관계로

 

사전에 할 수 있는 일들은 미리미리 다 처리는 해 놓았지만

 

그래도 자질구래하게 체크해야 할 일이 자꾸 생기는 바람에 하루종일 바빴다.

 

 

 

내가 맡고 있는 업무 파트가 1년 단위로 새로 모집공고내고 새로 인원을 충당해야하는

 

국가보조금 파견업무 일자리 담당이라 2015년도 인원 접수 및 면접기간과 병가 일자가 겹쳐서 좀 골치아프다.

 

병원 입원해있는 동안에도 마음이 안편해서 한가하게 내 몸 회복에만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퇴원후 집에서 사나흘 정도만 요양한 뒤 바로 업무에 복귀해야 하는 것도 걱정이고

 

부재중 쌓여있을 일처리를 해내려면 업무 복귀후에도 야근을 해야 하는 것도 걱정스럽고...

 

이래저래 참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 마음이 무겁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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